[잡담] 2016년에 밝혀진 시놀로지 DSM의 진실 ???

[imnas]

"DSM 소스코드가 공개된바 없다." - newpds님 주장

 

이것이 사실이면 전세계적인 이슈가 되겠네요.^^ 위에 말씀하신 분하고 이에 관해서 진정성있는 토론을 가지고 싶습니다만, 뭔가 모르게 기분이 나쁘다며 대화를 일방적으로 안하겠다시네요. 본인 마음이니 제가 뭐라할 수 없구요. 저보고 잘못된 개인의견을 유포한다고 매도하는데, 언제든지 누구든지 얼마든지 지적하시는 것은 좋습니다. 비생산적인 논쟁보다는 제대로 알자는 취지입니다.

 

사람이라면 관점이나 개념에 따라서 의견을 달리할 수 있겠죠. 그런데 아무런 근거도 없이 남에게 함부로 말장난을 친다던지, 틀렸다던지 하는 일이 간혹 일어나더군요. 여기서 누가 뭐라고 하는 사람도 없고, 본인의 의견을 얼마든지 개진을 해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할 수 있습니다. 토론을 해서 결론이 난다면, 잘못된 점도 얼마든지 드러나게 되겠지요.

 

음 ... 제가 알고 있는 DSM에 관한 개념을 말씀드리자면 이렇습니다. 물론 제가 임의로 지어낸 것이 아니구요. 시놀로지나 위키를 찾아 보시면 바로 아실 수 있습니다.

 

시놀로지의 주력제품은 NAS이고, 이 NAS에 기본 탑재되는 운영체제가 DSM입니다. Diskstation Manager을 약칭 DSM이라고 하죠. 이 시놀로지 DSM의 특징은 유저인터페이스(UI)입니다. 시놀로지 표현을 빌자면 'most advanced UI found'라고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UI가 곧 DSM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UI는 껍데기(shell)에 해당하기 때문이죠. 운영체제는 껍데기만이 아닌 알맹이(kernel)도 필요합니다. 뿐만 아니라 운영체제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프로세스, 입출력, 메모리, 시스템 리소스 등 여러가지 관리가 필요하고 이를 위한 패키지들도 포함되는 것이죠. 결론적으로 DSM은 UI만이가 아닌, NAS용에 최적화된 'NAS 운영체제 + 패키지들'을 말합니다.

 

Synology’s primary product is the Synology DiskStation Manager (DSM), a Linux based software package that is the operating system for the DiskStation and RackStation products.

 

시놀로지는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Synology NAS GPL Source'들을 제공합니다.

배포 URL : https://sourceforge.net/projects/dsgpl/

시놀로지 DSM을 구성하는 패키지 프로그램들이 모두 시놀로지가 직접 개발한 것이 아닌, 시놀로지 DSM도 GNU기반하에 이용하기(예를 들면 DSM에 포함된 'wget')에 아래와 같이 설명합니다.

 

Open source projects that are included with Synology DiskStation/RackStation series. The license used by these projects are different. Please refer to the LICENSE / COPYING / COPYRIGHT file inside each project or any announcement in source code.

 

개인적으로 저는 시놀로지가 소스포지를 통해서 배포하는 소스들이 구체적으로 무엇인가에 대해서 특별히 관심을 가져보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위에서 알수 있는 것처럼 시놀로지가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DSM 소스코드를 공개하고 있다는 정도로만 알고 있고, 이에 대해서 링크시키고 전달해 드렸지요. XPEnology 프로젝트 역시 개발자 문서를 링크시키고 해당 내용을 전달해드렸습니다.

 

XPEnology is a project of porting Synology DSM linux kernel to PC.

http://xpenology.com/wiki/en/building_xpenology

위에 문서를 보면, 어떤 개발환경에서 어떠한 방법으로 XPEnology가 만들어지는 나옵니다. 저는 이러한 당사자들의 글들을 인용하고, 링크해서 말씀드렸습니다. 물론 저도 처음에는 의아한 부분들도 있었습니다만, 오픈된 펌웨어와 시놀로지의 아량(?)이랄까 이러한 부분들이 합쳐지게 되면, 결국 '합당한 이용방법'으로 XPEnology의 개인적 이용이 가능하게 되더군요.

 

제가 본 포럼에서 XPEnology에 대해 저도 공부를 할겸 제대로 알자고 정리해서 업로드한 글들은 대부분 당사자인 개발자들이 언급한 내용들입니다. 그 이상은 제가 소설을 쓰듯이 상상력으로 뭔가를 임의로 만들어 내서 말씀드린적이 없습니다. 도대체 제글을 제대로 읽어나 보고, 잘못된 정보를 퍼뜨린다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누가 누구에게 할 소리인지 모르지만, 외국포럼이라고 도대체 왜그렇게 막돼먹은 짓을 하는 사람들이 있었는지. 2016년부터는 좀 막돼먹은 분들은 좀 없어야겠습니다. 정리하자면 이렇습니다.^^

 

"DSM 소스코드가 공개된바 없다."라는 것은 굉장한 오류가 아닐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DSM이 곧 유저모드의 CGI 프로그래밍만은 아니기 때문이죠. 이런 논리라면 GUI(그래픽유저인터페이스)를 가지는 Windows만이 운영체제이고, Windows 코어버전은 운영체제가 아니라는 것과 진배없다는 생각입니다.

 

웹브라우저를 통한 CGI(Common Gateway Interface) 이용방식은 자타가 인정하는 시놀로지DSM의 웹인터페이스로써 사용자들에게 쉬운 접근성을 보장해 주지만, 그렇다고 이것이 곧 시놀로지 NAS 운영체제인 DSM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유저모드의 CGI 소스를 공개하지 않았다해서 'DSM 소스코드'를 공개하지 않았다고 것은 어불성설이 됩니다. 혹시라도 운영체제에 대한 배경지식이 전무하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과연 누가 잘못된 정보를 퍼뜨리는 것인지 제가 오히려 반문하고 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