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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히트상품 시놀로지 NAS DS215J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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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미 시놀로지 제품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DS215J에 대해서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만, 이에 관해서 좀 제가 두서없이 떠들어 대려고 합니다.

 

시놀로지 제품이 좀 비싸죠? 하드디스크가 없는 컴퓨터의 일종으로써 초기 투자비용이 비쌈에도 특성상 소비를 조장해야 하는 커뮤니티를 돌아 보면, 5베이는 물론 8베이로 "NAS는 한 방에 가야한다"는 둥, 설레발치는 사용자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시놀로지와 다나와에서 발표하고 있듯이 2015년 상반기 제일 많이 판매된 개인용 NAS 히트 상품은 6테라 x 2베이 = 12테라까지 가능한 DS215J라는 점입니다.

 

영상을 저장하더라도 12테라면 상당한 용량인데요. DS215J + 6테라 하드디스크 2개를 포함해서 구매하신 분들은 아마도 용량을 중시하시는 분들일 것입니다. 반면에 경제적인 가격으로 NAS 를 구축하고자 1~2테라 혹시 기존 하드디스크를 사용하시는 분들도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DS215J 핫스왑이 안되는 빌트인 2베이(모제품처럼 케이스 오픈이 어렵다는 얘기는 없음)라 할 수 있는데, DS215J의 가격대가 20만원데 중후반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오픈 마켓에서 20만원 미만의 프라이스로 책정되어 있더군요. 시놀로지 총판으로 잘알려진 A와 D, 그 외에 P사까지 어느 정도 가격경쟁력이 활성화 되어서인지는 몰라도, 20만원 미만이라면 개인적으로는 NAS가 아닌 백업 디바이스로도 매력이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네, 그렇습니다. 제가 요즘 찾고 있는 것이 바로 NAS 데이터를 2차 백업시킬 디바이스입니다.

NAS 커뮤니티를 돌아보면,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것이 데이터 유실입니다. 어떤이는 아예 Raid만으로 NAS을 운영하거나 Raid와 백업을 아예 혼동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바로 이런 사람들이 데이터 유실 후에 땅을 치고 통곡하게 되죠. 제가 항상 강조드리지만, 백업은 필수고 Raid는 옵션입니다. 물론 기업처럼 특정 서비스를 24시간 중단없이 가동하면서 고가용성을 유지해야 하는 경우는 백업도 필수고 Raid도 필수가 되겠죠.

 

개인용도차원에 NAS는 신뢰할 수 있는 외부 백업 장치만 마련되면 1베이로도 충분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놀로지 DS112나 DS114의 경우 6TB의 하드디스크가 포함되지 않아도 상당히 고가에 해당하죠. 1베이나 2베이는 저소음이면서 전성비가 뛰어난데 반해서 하드웨어적인 고장이 발생하면 외부 백업 없이는 상당한 곤란한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5~8베이의 경우는 베이가 많아질수록 전성비는 떨어지면서 소음과 하드디스크 유지비용도 크게 증가하겠죠. 처음에는 많은 수의 베이를 갖추 NAS를 선호했으나, 개인용도로써는 그리 현명한 생각이 아닌 것이 바로 NAS 케이스 보다는 하드디스크 가성비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예를 들면 2테라 x 2베이로 4테라를 구축하느니 4테라 x 1베이로 4테라를 구축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입니다.

 

하드디스크의 베이가 많으면 나름대로 장점이 있습니다만, 어느 정도 선에서 임계점을 두어보자면, 적은 베이로 고용량의 HDD를 사용하는 것이 효율적일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2베이의 NAS를 기준해서 어떻게 외부 백업장치를 마련할 것인가 고민하고 있는데요. 2015년 12월 현재 가장 저렴한 백업 디바이스는 하드디스크 도킹스테이션이더군요.

 

사양길 접어든 인터페이스 USB 2.0은 최초 1회 백업 시간이 오래 걸리고, 데이터 변동이 많은 경우 더뎌지기 때문에 테라급 하드디스크의 백업 장치로써는 역부족입니다. 그래도 나름 저렴한 백업 수단이라는 점에서 참을 수도 있습니다만, 4베이 이하라면 비싸야 5만원 미만인 USB 3.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도킹스테이션으로 업그레이드도 가능해서 좀 더 빠른 백업이 가능하더군요.

 

가성비에서 하드디스크 도킹스테이션을 따라 올 백업 디바이스는 없는 실정이더군요. 그런데 도킹스테이션의 단점은 제품의 하우징이 문제라는 점입니다. 이는 부주의하게 하드디스크를 손상시킬 가능성이 큽니다. 개인적으로 조심한다고 하면서도 탈부착 부주의로 멀쩡한 하드디스크 2개를 잡아 먹기도 했습니다. 낙상시킨 하드디스크가 당장 이상은 없지만, 시간이 조금 경과되면 결국 후유증으로 비명횡사하더군요.

 

도킹스테이션의 대안으로는 외장하드디스크를 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동식이라는 특성 때문인지 이것도 도킹스테이션에 비해 특별한 메리트를 찾을 수는 없더군요. 그 다음 생각한 것이 DAS입니다. 그런데 DAS도 NAS 못지 않게 고가이더군요.

 

좀 더 검색을 해보니까, 단순한 네트워크 스토로지 기능(1)만을 가진 2베이의 가능한 NDAS(IOCELL)라는 것도 있더군요. 2베이로 Raid도 가능한 NEXT사 제품도 있는데요. 이들의 가격이 3~6만원대입니다. 이들이 하드디스크 보호를 위한 하우징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는 도킹스테이션 보다 메리트가 있습니다만, 문제는 하드디스크의 열을 제대로 배출해줄 수 있느냐가 문제인 것 같습니다.

 

백업장치로써 단순한 네트워크 스토리지 기능만이 아니라면 결국 백업장치로 NAS(2)를 선택해야 된다는 것이더군요. NAS의 본연의 기능은 파일공유으로써 단순하지만, 여기에 서버기능이 추가됨으로써 지금의 고가 NAS들이 난립하는 것은 아닐까 합니다. 지금 우리가 요구하는 NAS는 네트워크 스토로지와 서버의 중간 정도가 되지 않을까요? 이것이 시대의 요구가 아닌가합니다.

 

백업 장치로 ....

(1) 3~6만원대 단순 기능으로 하우징을 갖춘 네트워크 스토리지를 선택할 것인가?

(2) 아예 좀 더 비용을 들여 20만원 미만의 NAS(시놀로지 DS215J)를 선택할 것인가? 딜레마에 빠지고 있습니다.

 

초기투자 비용으로는 아이오셀이나 넥스트의 단순 네트워크 스토리지를 이용한 백업이 비용면에서 상당히 저렴하겠죠. 반면에 하드랙 4베이만 하더라도 10~15만원 정도인데, 20만원 미만의 NAS DS215J는 백업장치는 물론 필요하다면 바로 NAS로도 이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3) 아예 DS215J + 백업 가능한 네트워크 스토리지로 구성하면, 30만원대 이하의 NAS 구성도 가능하겠군요.

(4) 여기에 XPEnology를 포함시면 ... XPEnology + Synology DS215J + 백업전용 네트워크스토리지가 됩니다.

Synology DS215J는 라이트 유저들(주변 친인척, 조카, 친구, 지인)에게 물려줘도 크게 부담이 없지 않을까요?

 

하튼 이제는 NAS의 데이터를 보다 안전하게 지키려하다 보니까 별 고민을 다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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