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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용 하드디스크에 대한 어리석은 생각


im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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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를 구축하면 저장 용량이 자꾸 부족해지게 되죠. 저도 예외가

아닌데요. 최근 하드디스크를 추가 구입하려고 다나와에 갔다가

유명 하드디스크 벤더측(s)의 답변 중에 데스크톱 HDD는

"1일 8시간 사용을 기준으로 생산된 것" 이라는 코멘트를

보게되었습니다. 2년 보증기간으로 계산해 보면 ...

 

8시간 * 365일 * 2년 = 5,840시간

 

위에 근거해서 2년 보증기간이라는 것이 결국 5840시간 보증한다는

것이네요.^^ 3년 보증기간이라면 2920시간을 더해서 8760시간이

됩니다. 일반 가정에서는 데스크톱 컴퓨터가 하루 8시간 돌아가는

경우는 아마도 주말에 밤새워 게임을 한다든지, 학생들 방학기간이

일텐데요. 이런 경우는 아무래도 일반적인 사용과는 달리 '빡세게'

사용하는 경우라고 할 수 있겠죠. 물론 NAS용으로 사용하는 것도

여기에 포함이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만약 데스크톱용 하드디스크를 24시간 돌아가는 NAS용으로

사용한다치고 사용시간을 일수로 계산을 하면 ....

 

5840 / 24 = 243일

8760 / 24 = 365일

 

위에서처럼 단순 사용시간만 가지고 계산한다는 것도 불합리한 측면이

있겠지만 대략적인 감은 잡을 수 있죠. 실제로 오랜기간 S사측

하드디스크를 사용해 본 경험에 의하면 1만시간 이하에서 고장나는

경우는 그렇게 흔치는 않더군요. 개인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하드디스크

중에는 2만 시간 또는 3만 시간이 넘은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시간상으로 '빡세게' 돌아간 셈인데요. 1일 24시간 사용으로

계산해 보면 ...

 

20,000 / 24 = 833일, 2년 초과

30,000 / 24 = 1250일, 3년 초과

(거의 수명을 다했다 생각하고 큰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백업용으로 사용하면서 고장나면 바로 교체할 수

있도록 마음의 준비(?)를 하는 것이 현명한 것 같습니다.)

 

데스크톱이 1일 8시간 사용을 기준으로 생산된 것인 반면에

NAS용은 24시간 사용이 전제되겠지요. 보증기간이 3년이라

했을 때 ...

 

24시간 * 365일 * 3년 = 26,280시간

 

보증기간으로 계산한다면 3년 즉, 최소 2.6만 시간을 버티어

주어야 NAS용이라 할 수 있겠는데요. 데스크톱용과 마찬가지로

보증기간 안에 고장나는 경우는 그렇게 흔치는 않을 것입니다.

 

기대수명을 데스크톱 2년, NAS용 3년이라할 때 편견인지

모르겠으나 이 기대수명 기간을 초과하게 되면 의외로 더 오랜기간

사용이 가능하다는 생각인데요.

 

결론적으로 NAS를 데스크톱처럼 필요할 때마다 운용한다면

데스크톱용 하드디스크로, NAS/서버처럼 24시간 운용한다면

NAS용이나 서버용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

저의 어리석은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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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견에 매우 동의합니다.

 

실제로 데스크탑용으로 쓰던 HDD를 NAS에 장착하여 사용해보니, 연식이 오래될수록 디스크 실패가 많이 발생하였습니다.

 

일반 하드디스크는 외장하드나, 데스크탑 용도로만 사용하고, NAS에는 보다 높은 성능기준이 잡혀있는 NAS용 하드디스크를 사용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단순히 사용시간에 의한 수명 뿐만 아니라, 구동 환경(24시간 돌아가는 환경)에 의해서도 일반 하드는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많다고 보입니다.

 

요즘은 제조사들이 NAS용 하드디스크 라인업을 별도로 구성하여, 보다 쉽게 제품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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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두분의 생각에 일부 동의하면서, 조금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데스크탑 HDD와 NAS HDD가 뭐가 다른지를 정확히 알아야, 용도에 알맞게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또한 VENDOR 에서 제공하는 Warranty가 왜 다른지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 모든 것은 단순히 데스크탑용은 하드보다 NAS용 하드가 더 낫겠지~ 하는것에 대해서, "도대체 왜?" 하는 의문이 떠올라서 시작되었습니다.

 

 

데스크탑용 하드 이용 형태를 요약하면, 최대 하루 8시간 정도 사용하며 사용이 없을 경우 절전 모드로 들어가서 모터의 회전이 정지되기도 합니다.

 

NAS용 하드 이용 형태를 요약하면, 24/7 가동하여 여러 유저가 사용하며, 사용이 없을 경우에도 하드는 꺼지지 않고 계속해서 돌아갑니다.

 

 

그럼 Seagate나 Western Digital 에서는 NAS용 하드를 비싼 부품을 써서 비싸게 받는 걸까요? 아니오, 자료를 저장하는 플래터 자체는 동일 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Firmware 에서 소프트웨어적으로 HDD를 각 용도에 맞게 효율적으로 관리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하드디스크는 열과 진동에 매우 취약합니다. (특히 외장 하드 쓰시는 분들은 데이터 날릴 각오를 항상 염두에 두시고 쓰셔야 합니다)

 

NAS는 많은 하드디스크를 장착하기 때문에, 열도 더 많이 발생하고, 진동도 더 많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IDC나 서버실은 저온저습한 환경을 항상 유지하는게 기본중의 기본입니다, 에어컨 24시간 가동 돼죠.)

 

그래서 일반 데스크탑용 HDD를 장착하면, 그런 환경을 고려한 Firmware가 아니기 때문에 열과 진동을 평상시 처럼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는 곧 NAS의 성능과 안정성에 직접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요, 그럼 여기서 NAS용 하드는 뭐가 다른지 좀 살펴보겠습니다.

 

 

WD는 Blue, Green, Black, Red, Purple 등등의 제품 라인업이 있고 NAS용 하드에 NASWare를 적용했습니다.

Seagate도 NAS용 하드에 NASWorks 라는 NAS용 펌웨어를 적용했습니다.

 

 

NAS용 펌웨어는 Reliable Performance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다른점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Error Recovery Control

- Dual-plane balance control

- Advanced Power Management

 

ERC는 Rebuilding 할때 하드 전체를 검사하는게 아니라, 오류가 발생한 특정 부분만 검사하도록 제어하는 기술입니다.

일반 HDD는 Bad sector나 Integrity 오류가 발생했을 경우, 하드 전체를 검사해야 하죠.

NAS의 RAID환경의 경우 데이터가 분산 저장되고, 특정 부분에서 오류가 발생하면 이러한 제어를 통해서 빠른 복구가 가능합니다.

24/7 가동되어야 하는 환경에서, Full Drive Rebuild 하는 최악의 경우를 방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DBC는 회전역학에서 파생된 마케팅 용어라고 생각 되는데, 디스크 회전에 따른 진동을 감지하여 회전을 조절하는 기술입니다. 이로써 안정성을 향상시킵니다.

 

APM 기술의 핵심은 에너지 사용을 최적화 하여, HDD 온도를 낮추고 전체적인 안정성과 성능을 개선하는데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RPM을 줄이기도 하고요, 사용 전력을 줄이기도 합니다.

 

RPM을 줄인다는게 뭔 소리인가 하면, 데스크탑용 하드는 보통 7200RPM 으로 돌아가거나 Stand by 해서 꺼지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자주 껐다 켰다 하면 하드 수명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일부러 HDD가 꺼지지 않게 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NAS 하드의 펌웨어는 RPM을 7200RPM이 아니라 5900, 5400 과 같이 더욱 낮게 작동하게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전기를 절약하다가 (꺼져있는 것 보다) 빠르게 서비스 가능한 상태로 복귀하는 등 두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거죠.

이 기술로 인해서 발생할 수 있는 성능 손실은 RAID나 SSD Cache 등으로 커버하고도 남습니다. (RAID 카드에도 Cache가 달려있죠)

 

그래서 위의 기술들을 통해서 같은 하드웨어를 가지고 보증기간을 늘릴 수 있게 되어 NAS용 제품을 판매할 수 있게된 것이죠.

 

NAS에 일반 HDD를 장착해도 사용상 무리는 없지만, NAS 환경에 최적화된 펌웨어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효율성이나 안정성 측면에서 NAS용 하드에 비해서 떨어진다고 보시면 되고요

 

게다가 대부분은 쓰던 중고 하드를 장착하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만큼 문제가 발생하는 확률이 높아져 보이는 것 입니다.

 

아뭏든 이런 의견도 있다는 것을 참고로 하시면 되겠습니다.

 

 

ps:

컴퓨터를 막 쓰는 사람은 컴퓨터 산지 몇년 되지도 않아서 고장나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됩니다.

반면, 컴퓨터를 안정적으로 쓰는 사람은 10년이 다 되어 가도록 HDD가 고장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컴퓨터나 NAS나 오래 쓰기 위해서는, 올바른 관리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ps2:

기업에 Surveillance System (CCTV)를 납품하는 회사의 사장님 왈... (수십대의 IP 카메라에서 전달되는 디지털 영상을 저장하는 특성상, 스토리지가 커야 하고 안정성이 중요함)

WD나 Seagate나 Hitachi나 전부 불량률은 비슷한데, WD가 그나마 제일 낫다고 합니다.

Seagate는 사지 말라고 적극 말리더군요. 워런티 클레임이 엄청 들어와서 고생하고 나서 그 뒤로는 WD 레드 이상 제품만 쓰신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는 보증기간 긴 제품이 좋을 것 같습니다.

Edited by Gu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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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ITgo님 반가워요.^^

 

앞서 작성한 제글은 아쉽게도 기술적 접근보다는 경험에 의해 단순한 사용시간 대비, NAS가 한시적 또는 상시적이냐에 따라 데스크톱 HDD나 NAS HDD의 여부를 언급한 것에 불과합니다. 일반 사용자들이 디테일한 기술적 접근은 어렵더라도 내구성면에 왜 NAS용이 좋은지는 대충 알고들 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일반적인 유저들은 대부분 HDD의 수명을 보증기간 이상의 시간을 기대하는 경우가 흔하며, 하드웨어에 문외한인 일반적인 주변 분들 대부분 HDD를 반영구적 장치로도 생각하는 경우도 있더군요. 이러한 상황에서 HDD의 고장으로 상처(?)를 받기도 하던데, 유지관리 면에서 마음 편하게 보증기간 이상을 경과하게 되면 개비할 마음의 준비를 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는 취지의 글이었습니다.^^

 

따지고 들자면, LetITgo님 말씀이 백번 옳죠. 덕분에 좋은 공부를 하게되는데요. 저도 다시한번 관련 내용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말씀 중에 제가 확인한 사항과 달리하는 부분이 있군요.^^

 

하드디스크를 단순하게 데스크톱 HDD와 NAS용 HDD로 구분하면 하드웨어는 동일하고 소프트웨어 차이라 하셨는데, 제가 확인해 본 결과와는 다른 내용입니다. 왜냐하면, NAS용 HDD라고 하더라도 실제로 회전 진동관련 RV센서와 TCA 모터를 가진 제품이 라인업에 따라 존재하기도 합니다. 물론 1~5베이의 NAS 시스템 구성에 주로 사용하는 유명 벤더들의 라인업은 소프트웨어 기술만으로 안정성과 퍼포먼스를 지향하기도 하지만 꼭 엔터프라이즈급 라인업이 아니라도 적용된 제품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WD 4TB Red WD40EFRX (1GB당 49원)

- NAS용으로 NASWare 기술만 적용 됨

HGST 4TB Deskstar NAS HDN724040ALE640 (1GB당 45원)

- RVS 센서, TFC 센서 장착

( 다나와 확인 결과, 3TB 용량도 역시 WD보다 HGDT가 저렴한 제품이 있군요.)

 

펌웨어가 RPM을 작동시킨다기 보다는 보다 정교한 2-플랜 밸런싱을 위해서 7200 RPM 보다는 낮게 의도된 디자인이라 할 수 있는데요. 하드웨어적으로 RV, TFC 센서가 장착된 제품이 오히려 더 장점이 있음에도 단위용량당 가격이 오히려 더 저렴한 제품도 있네요.

 

요즘 보면 WD 제품에 힘을 실어주는 개인이나 사설 커뮤니티들이 있던데요.^^ 물론 WD 제품이 타사에 비해서 성능이 우수하면 이의가 없습니다만 어떤 객관적인 자료가 있나 모르겠네요.

 

자료 확인이 용이해서 시게이트를 확인해 보니, 드라이브 베이의 수로 라인업을 구성하나 보네요. 하드디스크가 많을수록 가중되는 진동의 상관관계로 인해서인가 봅니다.

 

1. 1~5 베이는 가정용 NAS, 백업, 미디어, 인쇄 또는 웹서버로 분류(재미있게도 24/7이 빠져있네요.^^)

- 2-플랜 밸런스

2. 6~8 베이는 24/7, 중소기업 NAS, 대용량 데이터 스토리지, 백업/리치 미디어 스토리지

- RV 센서

3. 9베이 이상은 24/7, 엔터프라이즈 대용량 데이터, 중앙집중식 NAS, 백업/복구, 비디오 편집

- TFC 센서

 

결론적으로 NAS용 하드디스크는 소프트웨어 기술만 적용되는 것이 아닌, 하드웨어적인 차이가 있다고 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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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imnas님, 포럼에서 좋은 정보 얻어가고 있습니다.

 

지적 감사합니다, 생각이 짧았네요.

 

저는 단순히 제가 사용하고 있는 하드와 일반 하드를 비교하면서 데이터를 저장하는 플래터 자체는 동일하다! 이점을 강조하고 싶었습니다.

 

왜냐하면 이와 비슷한 사례로, 플래시 메모리에 쓰이는 SLC, MLC, TLC 라는게 사실은 동일한 NAND 플래시 메모리 셀 칩을 사용하고,

소프트웨어 적으로 컨트롤해서 하나의 셀 칩에 1 비트를 기록하면 SLC, 2비트를 기록하면 MLC, TLC는 3비트를 기록하기 때문에...

같은 8GB 플래시 메모리 셀을 가지고 SLC제품은 8기가, MLC제품은 16기가, TLC 제품은 32GB 으로 판매할 수 있기 때문이었죠.

다만 MLC와 TLC는 한 셀에 여러 정보를 저장하기 때문에 그와 관련된 컨트롤 기술이나, 오류 정정 기술, 캐쉬 기술등이 정교하게 뒷받침 되어야 하죠.

 

그래서 하드디스크도 데스크탑용이나 NAS용이다 플래터 하드웨어 자체는 동일하다! 이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아무쪼록 덕분에 더욱 자세한 정보를 얻어가게 되어서, 잘 쪼은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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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ITgo님, 일전에 문제해결 차원에서 꼼꼼한 접근을 시도하니 어떤 분은 화를 내시는 경우도 있더군요. 상대방에 대한 인식공격도 아니고 관련 주제에 대해서 자유롭게 대화하자는 의도임에도 화를 내는 경우가 있어 사실은 조심스럽습니다만, 양해해 주세요.^^

 

PC에 마지막남은 기계적 장치인 하드디스크는 제가 생각했던 것 이상의 최첨단기술이 집약되어져 있고, 단위면적당 더 많은 정보 기록을 위해 관련 엔지니어들어 엄청난 노력을 진행하고 있나봅니다. 이번 기회에 보니 우리가 쉽게 생각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NAS용 HDD라 해서 하드웨어적으로 특별한 것이 뭐가 있겠느냐, 동일한 '플레터'에 소프트웨어적인 기술 차이가 아니겠느냐 이렇게 생각할 수 있을지도 모를 것입니다.(하드웨어적인 차이가 없다거나 미세하다는 의미로) 과연 동일한 '플레터'에 소프트웨어 기술만 가지고 성능 + 안정성 + 내구성을 향상시킬 수가 있고, 이것만으로 NAS용 HDD라 할 수 있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Brian Beeler라는 사람의 글을 보면, 일반 데스크톱 HDD와 NAS HDD의 하드웨어적인 차이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http://www.storagereview.com/pick_the_r ... sktop_hdds

 

저희가 관련분야 엔지니어가 아니기 때문에 글 전체를 이해하는 것에는 무리가 있겠으나, 위의 글에 비교표를 보면 데스크톱 HDD의 Usage가 8x5, NAS HDD는 24x7일이라는 것을 보아 8시간씩 주 5일 사용과 연중무휴 사용을 구분하고 있으며, Base Plate(하드디스크의 몸통이랄 수 있는) 항목에는 Standard와 Structural Rigidity로 구분하기도 합니다. 이는 쇠붙이의 구조적 강성차이가 있다는 것으로 이해가 되네요. 그 외에 'Motor/Spindle/Case Design'를 보시면 센서와 부품들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습니다.

 

데스크톱 HDD나 NAS HDD나 동일한 플래터에 하드웨어적으로 센서 정도(?) 달렸기에 겨우 그정도의 차이라 할 수는 없는 것 같네요. 하드디스크라는 것이 회전 역학에 따른 진동으로 내구성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하드웨어적으로나 소프트웨어적으로 여러기술들이 접목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LetITgo님 덕분에 저도 공부 좀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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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nas님, 덕분에 공부 잘 했습니다.

 

소개해 주신 글을 보니, 일반인이 취급할 일 없는 엔터프라이즈 급을 제외하고, 데스크탑용 HDD와 NAS용 하드의 Platter차이는 없다는걸 보여줍니다.

Reliability와 Work Load 차이는 하루 8시간이냐 24시간이냐에 따른 차이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Seagate AcuTrac 기술은 헤드를 제어하는 액츄에이터에 관련된 것이라 역시 Platter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Balance Control 또한 Basic disc/motor control 이냐 Dual Plane Balance 컨트롤이냐 는 것으로써 Platter 재질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그 외에는 Basic Desktop 펌웨어냐, NAS Firmware냐 하는 차이 밖에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자료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야기 하고 싶었던 내용을 잘 표현하고 있는 자료를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드디스크라는게 모터에 의해 플래터가 회전하기 때문에, 회전 역학에 따라 진동으로 내구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은 일반 하드 NAS하드를 가리지 않고 똑같이 영향을 미칩니다.

다만 NAS용 하드의 경우 환경 특성상 여러대의 HDD가 같이 설치 되어 동시에 작동하기 때문에 이를 고려해서 NAS용 Firmware에서 안정성 향상을 위해서 하드웨어의 작동 환경에 알맞게 조절해 주는데 부가적으로 Dual Plane Balance 제어 센서와 같은 것이 추가된 것이지 플래터 자체는 동일하다는 제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Structural Rigidity가 구조적 강성을 뜻 하는데, 이는 플래터의 재질이 다르다는 것이 아닙니다.

 

아래의 TOSHIBA에서 발간한 하드디스크의 높은 저장밀도 그리고 높은 충격저항 에 관한 글을 보시면

참고: http://toshiba.semicon-storage.com/prod ... 6n8_03.pdf

 

10쪽 말미에 Structural Rigidity 에 대한 내용이 있는데, 11쪽과 12쪽에 쭈욱 이어지는 그림을 보시면...

결국 구조적 강성을 높이기 위해서 더욱 두꺼운 헤드 암과, 플래터를 감싸는 본체(Base)나 뚜껑의 재질을 보강함으로써

말씀하신 Structural Rigidity를 향상시킨다는 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만, Structural Rigidity를 위한 Platter Material 과 관련된 내용은 전혀 없습니다.

 

다만 제조사 별로 저장 용량을 늘이기 위해 다양한 Material로 Platter를 시도하고는 있습니다만, 예전부터 용량 증가를 위해서 이전부터 쭈욱 발전해 오고 있던 내용이니 당연한 겁니다.

 

엔터프라이즈용 NAS 하드는 가격도 비쌀 뿐더러, 제가 들어봐도 엄청 무겁습니다. 기업용은 비싼만큼 재질이 다르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imnas님이 올려주신 글이나, 제가 찾아본 글이나... 여러 자료를 참고해 봐도, 일반 하드와 NAS하드의 플래터 재질이 다르다는 이야기는 찾을수가 없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하드디스크를 제조하는 회사의 공장도 라인이 나뉘어야 하고... 라인이 나뉘면 필연적으로 생산비가 높아지기 때문에

좀더 높은 가격을 받고 판매하기 위해서 이와 관련된 마케팅을 해서 더욱 많은 자료가 있어야 하는데... 제가 못찾는 것일 수 도 있지만, 자료를 못찾겠습니다.

 

댓글을 쓰면서, 언뜻 스치는 생각은...

 

아 내가 생각할땐 이게 맞는데, 저사람이 하는 말은 틀리다! 라고 결론을 내리고 그 프레임에 맞춰서 자료를 찾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고요,

저는 그래서 거기에 다른 의견을 던져 본 것이고요. 그로 인해서 공부를 하고 좀더 구체적인 자료를 뽑아낼 수 있어서 긍정적으로 생각은 합니다.

 

제가 글을 남겼던 의도는 우려하시는 것 처럼 화를내거나 하는게 아닌,

말씀하신 것 처럼 "NAS용 하드디스크에 대한 어리석은 생각" 이라는 주제에 대해서 자유롭게 대화하자는 의도에 충실했다고 봅니다.

 

기본적인 저의 자세는 이 XPEnology가 잘 발전되어 나가길 기대하는 마음에서 열심히 포럼 활동을 하고자 하며,

 

오늘도 덕분에 좋은 내용 얻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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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옳다고 생각하는 프레임에 짜넣는다고 생각하시나 보군요.,^^

 

LetITgo님의 글을 읽어 보면서 느끼는거지만, 저보다는 HDD와 관련한 하드웨어지식을 더 많이 아시는 분이라 생각이고. 관련 분야 직식에 대한 이해도도 더 높다 생각이 들더군요. 다만 왜 굳이 하드디스크를 플래터로만으로 판단하시면서 데스크톱과 NAS용은 하드웨어적으로 동일하다라고 강조하시는 것인지 이 점이 의아하기 때문에 관련 자료를 찾아 보게 된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하드디스크는 여러가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술이 접목되어져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 중에 특정 부품이 데스크톱용과 NAS용에 함께 사용되어졌다고 해서 데스크톱용과 NAS용은 동일한 하드웨어가 사용된다라고 단정할 수가 있는 것인가하는 점입니다. 그래서 제가 찾고자했던 것은 데스크톱용과 NAS용이 모두 동일한 플래터로 사용되고 있다라는 명확한 자료입니다.

그 와중에 HDD의 body라고 할 수 있는 base plate라는 쇠붙이도 달리사용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한 것이죠.

 

LetITgo님이 말씀하신 플래터는 저한테는 HDD를 구성하는 부품 중에 하나로 밖에 생각이 안됩니다. 플래터가 아닌 다름 부품으로써 데스크톱용이나 NAS용이나 사용되는 '나사'가 같기 때문에 하드웨어적으로 동일하다라는 의미로 생각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를 가지고 전체를 판단하는 것이 좀 불합리한 듯하여, 관련 자료를 찾아 본 것이죠. HDD라는 것이 과연 플래터만을 가지고 하드웨어적인 동일성을 운운할 수 있냐라 것이죠.

 

만약 LetITgo님이 시게이트나 웬디 히다찌 등 메이저급 회사의 데스크톱 HDD와 NAS용 HDD의 생산공정에 대한 모든 기술들을 파악하고 섭렵하신 분이라서 HDD 플래터가 물리적으로나 화화적으로 완전히 동일한 부품으로 데스크톱용과 NAS용에 사용된다는 것을 알고 계시다면 "하드웨어적으로 동일하다"라는 표현을 하신 것이 백번 옳습니다. (1)

 

자! LetITgo님이 처음부터 ....

HDD의 부품 중에 '플래터'만을 놓고 보았을 때라는 전제를 두고, 데스크톱용과 NAS용에 사용되는 플래터는 하드웨어적으로 동일하다라고 하셨다면 사실 간단한 문제이지 않을까 합니다. 동일하게 사용되는 기술자료를 보여주셨다면 더욱 좋았구요.

 

본 스레드가 의도치않게 8x5, 24x7라는 단순함에서 굉장한 비약이 일어나는군요.

비생산적 논쟁으로 번질 우려가 있어 (1)을 인정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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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하신 1번이 맞습니다. 저도 그래서 팩토리에서 하드디스크를 생산할때 동일한 플래터를 사용하는것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찾느라 노력중입니다.

 

 

프레임에 대한 언급은, 댓글을 달고 있다보니 제가 그러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솔직한 제 심정을 첨언 한 겁니다.

 

왜냐하면 플래터가 동일할 거라는 심증은 가지만, 이를 뒷받침 하는 자료은 확보하지 못한 상태였었거든요.

 

그래서 까일까봐 좀 불안하긴 하지만 ^^ 사실 저는 imnas 님 보다 HDD관련 지식을 더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거든요...

 

 

뭐 원래 포럼이라는게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자기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주장을 하되 그걸 뒷받침 할 수 있는 증거를 제시하며 생산적인 방향으로 가도록 해야죠.

 

 

HDD를 구성하는 부품 가운데 플래터는 가장 중요한 부품 가운데 하나지만, NAS용이나 일반용이냐를 구분하는데 중요한 요소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플래시 메모리의 SLC, MLC, TLC 차이에서 뒷통수 맞았던 때를 생각하며)

 

NAS용 하드냐 일반 하드냐를 구분짓는 것은, 펌웨어의 차이가 크고 이를 뒷받침 하는 센서의 유무가 크다고 생각을 하고요...

 

 

한가지 이 쓰레드에 보탬이 되는 제 경험을 이야기 드리면...

 

NAS용 하드가 아닌 일반 WD하드를 가지고 RAID-1 로 미러링 스토리지를 구축 했더니 3개월이 멀다하고 하드가 fail 됐었습니다.

 

처음엔 일반 HDD라 그런가 싶었는데 3번을 그러고 나니, 아 이건 HDD 문제가 아니다 싶어서, RAID 컨트롤러를 바꿨죠...

 

그 뒤로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하드 수명 다 할때까지 걱정없이 쓸 수 있을것 같아요.

 

 

NAS용이던 일반 HDD던 좋은 HDD도 중요하겠지만, 이걸 잘 관리 해주는 RAID 컨트롤러의 중요성을 실감한 사건이었습니다.

 

우려하시는 것 처럼 비생산적으로 번지지 않도록 더 좋은 자료를 가지고 찾아오겠습니다.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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